▲함평군 문화관광 바로가기
전남 함평장은 5일마다 한 번씩 서는 장으로서 예로부터 유명한 장터이며 단순한 ‘시장’ 이상의 기능을 지니고 있다. 닷새마다 한번씩 열리는 지역 행사로서, 문화 공간으로서, 삶의 터전으로서, 그리고 끈적끈적한 인정과 시골 마을의 유일한 커뮤니케이션의 공간으로서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함평장을 비롯한 호남지방 닷새장의 두드러진 특징은 장옥들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들 지방 사람들은 오랜 세월 숱한 외침과 파란의 세월을 견디면서 기본적인 경제적 수단이자 정보교환의 장소였던 장터를 꿋꿋하게 지켜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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